금 1돈 무게 g 중량 계산법과 금의 역사 심층 분석
"돌잔치 선물로 금반지 반 돈을 하려는데 몇 그램인지 헷갈리시나요? 혹은 금값이 왜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오르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금은 단순한 귀금속을 넘어 '변하지 않는 가치'를 상징하는 인류 최고의 자산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금은방에 가면 익숙한 '돈(匁)' 단위를 쓰고, 뉴스에서는 '그램(g)' 단위를 써서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정확한 무게를 모르면 구매 시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또한, 금이 왜 '안전 자산'의 대명사가 되었는지 이해하려면 고대 이집트부터 현대의 '금 본위제 폐지'까지 이어지는 금의 역사적 흐름을 알아야 합니다. 역사를 알면 앞으로의 금값 흐름도 보이기 때문입니다.
헷갈리는 '1돈, 1냥, 1kg'의 정확한 무게 환산표부터, 순도(24K, 18K, 14K)에 따른 차이점, 그리고 인류를 매혹시킨 황금의 역사와 투자 가치까지 아주 상세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1. 금 1돈의 무게와 정확한 계산법 (돈 vs 그램)
금은방에서는 여전히 관습적으로 '돈' 단위를 사용하지만, 법정 계량 단위는 '그램(g)'입니다. 이 두 가지를 정확히 환산할 줄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① 금 1돈은 정확히 몇 g인가?
가장 중요한 기준값입니다. 금 1돈 = 3.75g입니다.
과거에는 3.75g이라는 수치가 복잡하여 대충 3.7g이나 3.8g으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재는 전자저울의 보급으로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정확하게 계량합니다. 따라서 금반지를 샀는데 보증서에 3.75g 미만(예: 3.7g)으로 적혀 있다면 정량이 아닌 것입니다.
② 자주 쓰는 금 무게 환산표
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1돈(3.75g)도 부담스러워 '반 돈'이나 '한 냥' 단위도 많이 찾습니다. 아래 표를 기억해 두세요.
| 단위 (돈/냥) | 무게 (g) | 비고 |
|---|---|---|
| 반 돈 (0.5돈) | 1.875g | 돌반지 선물용 인기 |
| 1돈 | 3.75g | 기본 단위 |
| 3돈 | 11.25g | 성인 반지 평균 |
| 5돈 | 18.75g | 목걸이, 팔찌 |
| 10돈 (1냥) | 37.5g | 골드바 투자용 |
2. 순도에 따른 구분: 24K, 18K, 14K의 차이
금이라고 다 같은 금이 아닙니다. 반지 안쪽에 새겨진 작은 숫자가 바로 금의 가치를 결정하는 '순도'입니다. K는 'Karat'의 약자입니다.
① 24K (순금, 99.9%)
불순물이 거의 없는 순수한 금입니다. 색이 가장 노랗고(황금색), 무르기 때문에 형태가 잘 변합니다. 따라서 복잡한 디자인의 주얼리보다는 골드바, 돌반지, 행운의 열쇠 등 자산 가치 보존용으로 주로 쓰입니다. 표기법은 999 또는 24K입니다.
② 18K (75%)
순금 75%에 구리, 아연, 은 등 다른 금속 25%를 섞은 합금입니다. 순금보다 단단하여 보석을 세팅하기 좋고 색상도 다양하게 낼 수 있습니다. 명품 주얼리나 예물로 가장 많이 선호됩니다. 표기법은 750 또는 18K입니다.
③ 14K (58.5%)
순금 함량이 58.5%입니다. 금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내구성을 높인 실용적인 합금입니다. 스크래치에 강해서 데일리 패션 주얼리나 커플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표기법은 585 또는 14K입니다.
3. 금의 역사 심층 분석: 인류는 왜 금에 미쳤는가?
금은 단순한 금속이 아닙니다. 인류 역사상 금만큼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전쟁을 일으키며, 경제를 지배한 물질은 없습니다. 그 역사적 흐름을 짚어봅니다.
① 고대 문명: 신의 살점 (Flesh of the Gods)
고대 이집트인들은 금을 '신의 살점'이라고 불렀습니다. 녹슬지 않고 영원히 빛나는 성질 때문입니다.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처럼, 금은 권력과 영생을 상징하는 영적인 물질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금은 화폐라기보다는 숭배와 장식의 대상이었습니다.
② 화폐의 탄생과 대항해시대
기원전 6세기경 리디아 왕국(현재의 튀르키예)에서 최초의 금화가 탄생하면서 금은 '교환의 수단(화폐)'이 되었습니다. 이후 15세기 대항해시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찾아 떠난 진짜 이유도 바로 '황금(El Dorado)' 때문이었습니다. 금을 향한 욕망은 인류의 지도를 바꾸고 문명을 충돌시켰습니다.
③ 금 본위제와 닉슨 쇼크
근대 경제의 핵심은 '금 본위제(Gold Standard)'였습니다. 화폐를 발행하려면 그만큼의 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규칙입니다. 하지만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더 이상 달러를 금으로 바꿔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닉슨 쇼크'로 인해 금과 화폐의 연결 고리가 끊어졌습니다. 이때부터 금은 화폐의 지위에서 내려와 '안전 자산'이자 '투자의 대상'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4. 금 투자 및 구매 시 주의사항 (호구 탈출)
역사를 알았다면 이제 실전입니다. 금을 살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들을 정리했습니다.
①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
금 시세표를 보면 '내가 살 때(Buying)' 가격이 '내가 팔 때(Selling)' 가격보다 훨씬 비쌉니다. 여기에는 부가가치세(10%)와 세공비, 유통 마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기 투자 목적으로 실물 금을 사는 것은 손해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실물 금은 장기 보유가 정답입니다.
② 각인 확인 (홀마크 감정소)
금제품에는 반드시 순도와 검인 마크가 있어야 합니다. 태극 마크(한국귀금속보석감정원), 금자 마크, 무궁화 마크 등 공인된 감정소의 도장이 찍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 마크가 없으면 나중에 팔 때 제값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③ KRX 금시장 활용 (절세 꿀팁)
실물 금반지가 아니라 '금 투자'가 목적이라면, 증권사를 통해 KRX 금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주식처럼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고,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배당소득세 15.4%)이 면제되며, 부가가치세도 없기 때문입니다. (단, 실물로 인출할 때는 부가세 10% 납부)
자주 묻는 질문 (FAQ)
- 금 1돈은 3.75g, 1냥은 37.5g입니다.
- 순금(24K)은 자산용, 18K/14K는 장신구용입니다.
- 투자가 목적이라면 세금이 없는 KRX 금시장이 유리합니다.
Q. 18K 1돈 반지를 샀는데 왜 3.75g이 아닌가요?
A. 24K 순금 제품은 1돈이면 딱 3.75g을 맞추지만, 18K나 14K 제품은 디자인 세공 과정에서 손실(Loss)이 발생하거나 큐빅 등의 무게가 포함되어 정확히 맞추기 어렵습니다. 보통 '금 중량'만 따로 표기하거나, 전체 중량을 표기하니 보증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Q. 금니(치과용 금)도 팔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과용 금은 일반 주얼리용 금과 성분이 다르고 불순물이 섞여 있어, 일반적인 금 시세보다 훨씬 낮게 책정됩니다. 금니 전문 매입처를 알아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Q. 금값은 앞으로 계속 오를까요?
A. 금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입니다. 경제가 불안하거나 전쟁 등의 이슈가 있을 때, 그리고 달러 가치가 떨어질 때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하는 자산이지만, 단기 변동성은 크므로 분산 투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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