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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4구 규칙 파울 기준 점수 계산법 초보 필독 가이드

임펄스웨이브 0 12
당구장 가기 전 필수 정독

"친구들과 당구장에 갔는데 '이건 파울이야!', '아니야, 떡이야!' 하며 옥신각신 싸운 적 있으신가요? 혹은 점수 계산법을 몰라 멀뚱히 서 있기만 했던 민망한 기억은 없으신가요?"

대한민국 남성들의 영원한 놀이터이자 최근에는 여성 동호인들도 급증하고 있는 스포츠, 바로 당구(4구)입니다. 하지만 4구는 축구나 야구처럼 명확한 심판이 있는 경우가 드물고, 동네마다 조금씩 룰이 다른 이른바 '동네 룰(Local Rule)'이 존재해 초보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특히 내 공이 상대방 공을 맞히면 감점이 되는지, 마지막 쿠션(가락)은 어떻게 쳐야 끝나는지, 일명 '떡(Frozen)'이 되었을 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등은 당구 좀 친다는 사람들도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4구의 기본 원리와 점수 계산법(수지)부터,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파울(Foul) 기준, 그리고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실전 기술과 당구장 매너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당구대 위에 놓인 4개의 공(빨강2, 노랑1, 흰색1)과 큐대를 잡고 신중하게 조준하는 플레이어의 모습 일러스트
4구 당구는 빨간 공 2개를 맞히는 게임이지만, 정확한 룰을 모르면 게임의 재미를 온전히 느낄 수 없습니다.

 

 

1. 4구의 기본 개념과 승리 조건

4구 당구는 이름 그대로 테이블 위에 4개의 공을 놓고 치는 게임입니다. 3구(3쿠션)에 비해 공의 크기가 조금 더 크고 무거우며, 초보자가 입문하기에 가장 적합한 종목입니다.

① 공의 구성과 역할

- 수구 (내 공): 내가 쳐야 할 공입니다. 보통 흰색 공노란색 공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점구(점이 찍힌 공)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적구 (목적구): 맞춰야 할 공입니다. 빨간색 공 2개가 이에 해당합니다.
- 상대구 (상대방 공): 내가 흰 공을 잡았다면 노란 공은 상대방의 공이 됩니다. 이 공은 장애물 역할을 하며, 맞히면 파울이 됩니다.

② 득점 원리

가장 기본 원칙은 "내 공으로 빨간 공 2개를 모두 맞히는 것"입니다.
-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빨간 공 A를 먼저 맞히고 B를 맞히든, B를 먼저 맞히고 A를 맞히든 상관없이 두 개만 맞히면 1득점(10점)으로 인정됩니다.
- 득점에 성공하면 계속해서 칠 기회(공격권)가 주어집니다. 실패하거나 파울을 범하면 공격권이 상대방에게 넘어갑니다.

 

흰색 수구가 빨간색 적구 두 개를 차례대로 맞히는 궤적을 화살표로 표현한 다이어그램
내 공(수구)으로 빨간 공 2개를 연달아 맞히면 득점이 인정되며,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얻게 됩니다.

 

2. 점수 계산법: '수지'와 '다마수'의 이해

당구장에 가면 "몇 치세요?"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실력을 나타내는 핸디캡 점수입니다. 한국식 4구는 이 점수를 먼저 0으로 만드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① 점수 산정 기준 (일명 다마수)

보통 30, 50, 80, 100, 120, 150... 단위로 올라갑니다.
- 30~50점: 큐를 처음 잡아보는 완전 초보.
- 80~100점: 어느 정도 길을 알고 칠 수 있는 초중급자.
- 150~200점: 동네 당구장에서 꽤 잘 치는 수준.
- 300점 이상: 고수 (물리다마)
이 점수는 "한 게임에 내가 쳐야 할 득점 수 x 10"을 의미합니다. 즉, 100점 치는 사람은 10번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② 쿠션(가락) 마무리 규칙

자신의 점수만큼 득점을 다 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관문인 '쿠션(쓰리쿠션)'을 성공해야 최종 승리합니다.
- 일반적인 룰: 자신의 할당 점수를 다 깎으면, 마지막 1점(또는 2점)은 반드시 3쿠션(벽을 3번 이상 맞히고 빨간 공 2개 타격)으로 성공해야 합니다.
- 초보자 배려를 위해 마지막 쿠션 없이 끝내는 경우도 있으나, 정식 게임에서는 쿠션 마무리가 필수입니다.

 

당구장 점수판(주판알) 이미지, 점수가 줄어들고 마지막 쿠션 점수만 남은 상황을 강조
자신의 점수(다마수)를 모두 깎은 후에는 마지막 난관인 '쿠션(가락)'을 성공시켜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3. 절대 하면 안 되는 파울(Foul) 규정 5가지

4구에서 파울을 범하면 공격권이 넘어가는 것은 물론, 벌점(Penalty)을 받게 됩니다. 벌점은 내 점수가 10점 깎이는 것이 아니라, 쳐야 할 점수가 10점 늘어나는 방식이므로 치명적입니다.

① 오구 (상대방 공 타격)

내 공이 아닌 상대방의 공(노란 공)을 먼저 맞히거나, 빨간 공을 맞힌 후 상대방 공을 맞히면 파울입니다.
- 예시: 흰 공(나) -> 빨간 공 -> 노란 공(상대) -> 빨간 공 (X 파울)
- 4구에서는 상대방 공은 '없는 셈' 쳐야 하는 장애물입니다. 스치기만 해도 파울입니다.

② 공타 (아무것도 못 맞힘)

내 공을 쳤는데 테이블 위의 어떤 공도 맞히지 못하고 멈추거나 벽만 맞고 끝난 경우입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벌점을 받게 됩니다.

③ 비껴치기 (투 터치/니꾸)

큐팁(큐대 끝)이 수구에 두 번 닿는 행위입니다. 공이 둔탁하게 "투둑" 하는 소리가 나며 밀려 나가는 경우 대부분 '니꾸(Double hit)' 파울입니다.

④ 아웃 (공이 밖으로 나감)

타격한 공이 테이블 밖으로 튀어 나가는 경우입니다. 힘 조절에 실패하거나 잘못된 각도로 쳤을 때 발생하며, 매우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⑤ 촉수 (몸이나 옷에 닿음)

큐대가 아닌 손, 옷깃, 넥타이 등이 공에 살짝이라도 닿으면 즉시 파울입니다. 샷을 하기 위해 자세를 잡다가 자주 발생합니다.

 

흰 공이 노란 공(상대구)을 맞히거나 테이블 밖으로 나가는 장면 위에 X 표시가 된 경고 이미지
상대방의 공(노란 공)을 맞히거나, 아무 공도 맞히지 못하는 '공타'는 벌점이 부과되는 대표적인 파울입니다.

 

4. 특수 상황 처리: 떡(Froze)과 공 바뀜

게임을 하다 보면 공끼리 딱 붙어버리거나, 실수로 남의 공을 치는 애매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때의 처리 규정입니다.

① 떡 (Frozen Balls) 처리

수구(내 공)와 적구(빨간 공)가 완전히 밀착되어 틈이 없는 상태를 일명 '떡'이라고 합니다.
- 원칙: 붙어있는 공을 떼어서 지정된 위치(초구 위치 등)에 다시 놓고 칩니다.
- 동네 룰: 떼지 않고 그냥 진행하되, 붙어있는 쪽이 아닌 반대쪽으로 쳐야 한다는 룰(마세이 등)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게임 시작 전 합의가 필요합니다.
- 쿠션에 붙은 경우: 내 공이 쿠션(벽)에 딱 붙어있으면 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 경우 떼어주지 않으며, 그대로 쳐야 합니다.

② 공이 바뀌었을 때

게임 도중 실수로 상대방의 공을 내 공인 줄 알고 쳤다면?
- 즉시 파울입니다. 득점 여부와 상관없이 공격권이 넘어가며 벌점을 받습니다.
- 쳤던 공의 위치는 원위치시키거나, 심판(또는 상대방)의 판단하에 재배치합니다.

5. 초보자가 알아야 할 필수 당구 용어

당구장에서는 아직 일본어 잔재 용어가 많이 쓰입니다. 올바른 우리말 용어와 함께 알아두면 소통이 편합니다.

  • 다마 (Ball): 당구 공. (우리말: 공)
  • 다이 (Table): 당구대. (우리말: 당구대)
  • 시네루 (Spin): 회전. (우리말: 회전)
  • 오시 (Push): 밀어치기. 공이 맞고 앞으로 나가는 기술.
  • 히끼/시끼 (Pull): 끌어치기. 공이 맞고 뒤로 끌려오는 기술.
  • 가락 (Cushion): 빈 쿠션 치기. 공을 안 맞히고 벽부터 맞히는 것.
  • 뽀록 (Fluke): 운 좋게 들어간 득점. (우리말: 요행)
  • 삑사리 (Miscue): 큐 미스. 빗맞음.

Q. 자주 묻는 질문 (FAQ)

⚡ 30초 핵심 요약
  • 빨간 공 2개를 모두 맞혀야 1득점입니다.
  • 상대 공을 맞히거나 아무것도 못 맞히면 파울(벌점)입니다.
  • 마지막은 쿠션(3가락)으로 장식해야 끝납니다.
Q. 쿠션을 먼저 맞고 공 2개를 맞혀도 되나요?

A. 네, 당연합니다. 이것을 '가락(빈 쿠션 치기)'이라고 합니다. 벽을 먼저 맞고 빨간 공 2개를 맞히거나, 빨간 공 1개 -> 벽 -> 빨간 공 2개 순서로 맞아도 모두 정상적인 득점입니다. 오히려 고수들은 다음 공 배치를 위해 쿠션을 적극 활용합니다.

Q. '양빵(양방)'은 파울인가요?

A. 아니요, 득점입니다. 양빵은 직접 쳐서 맞힐 수도 있고, 쿠션을 맞고 맞힐 수도 있는 확률 높은 배치를 말합니다. 어떤 경로로든 빨간 공 2개만 맞히면 점수로 인정됩니다. 단, 내기를 할 때 사전에 "직접 맞히는 것만 인정"한다고 룰을 정했다면 무효 처리될 수 있습니다.

Q. 당구장 요금은 보통 얼마인가요?

A. 지역과 시설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구 중대 기준 10분에 1,500원 ~ 2,000원 선입니다. 1시간을 치면 약 9,000원 ~ 12,000원 정도 나옵니다. 최근에는 정액제 당구장도 늘고 있어 하루 종일 1~2만 원에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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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대한당구연맹의 일반적인 4구 경기 규칙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나, 실제 당구장마다 적용하는 '동네 룰(Local Rule)'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게임 시작 전 상대방과 파울 및 점수 기준을 명확히 합의하는 것이 분쟁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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