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쇼핑 필수 코스 돈키호테에서 꼭 사야 할 것 화장품부터 위스키

핵심 요약: 한국 정가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한 위스키부터 현지인들이 쟁여두는 뷰티 & 의약품 꿀템까지, 실패 없는 2025년 버전 완벽 가이드입니다.

1. 뷰티 & 스킨케어: 한국보다 반값? 가성비 끝판왕

돈키호테 뷰티 코너는 그야말로 개미지옥이죠. 한국 올리브영에서도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지만, 가격을 보면 절대 빈손으로 나올 수 없으실 거예요. 특히 2025년 들어서 일본 현지 뷰티 트렌드는 '가성비 고효율'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답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내가 쓰기엔 더 좋은 아이템들을 소개할게요.

① 멜라노 CC 집중 대책 에센스 (Melano CC)

비타민 C 에센스 입문자라면 무조건 쟁여야 할 아이템입니다. 한국에서도 직구로 유명하지만 현지 가격은 정말 착하거든요. 피부 잡티나 여드름 흉터가 고민이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튜브 타입이라 공기 접촉이 최소화되어 비타민 C가 산화될 걱정 없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신선하게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끈적임 없이 싹 스며드는 오일 제형이라 지성 피부인 저도 부담 없이 쓰고 있답니다.

② 시세이도 피노(Fino) 프리미엄 터치 헤어 마스크

'일본 여행 갔다가 머릿결이 좋아져서 돌아왔다'는 말이 나오게 만든 주인공이죠. 잦은 염색과 펌으로 빗자루가 된 머릿결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신다면, 이거 꼭 담으세요. 묵직한 제형을 바르고 5분만 방치했다 헹궈내면 미역 줄기처럼 부들부들해지는 기적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한국 드럭스토어 세일가보다 일본 현지 정가가 훨씬 저렴해서, 저는 갈 때마다 3통씩은 쟁여오는 필수템입니다.

2. 의약품 & 헬스케어: 일본 국민 상비약 총정리

일본 의약품은 효과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죠. 부모님 효도 선물이나 자취생 상비약으로 이보다 좋은 게 없어요. 다만, 약품 종류가 너무 많아 헷갈릴 수 있으니 정확한 제품명과 용도를 미리 캡처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① 오타이산 (소화제)

'가루 소화제'의 대명사죠. 과식하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한 포 털어 넣으면, 특유의 계피 향과 함께 막힌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요. 캔에 들어있는 대용량 버전도 있지만, 여행 중에 휴대하기 편한 '분포(낱개 포장)' 타입이 선물용으로는 더 인기가 많아요. 숙취 해소에도 은근히 효과가 좋아서 일본 직장인들의 회식 필수템이기도 하답니다.

② 로이히 츠보코 (동전 파스) & 샤론 파스

파스 계의 양대 산맥입니다. 동전 파스는 국소 부위가 콕 찝어 아플 때 혈자리에 붙이면 뜨끈한 열감이 올라오며 통증을 잡아주고, 샤론 파스는 조금 더 넓은 부위나 손목, 발목에 붙이기 좋아요. 샤론 파스는 떼어낼 때 자극이 덜하고 냄새가 적어서 젊은 층에게 더 인기가 많죠. 부모님 선물로는 동전 파스 대용량(156매), 사무실용으로는 샤론 파스를 추천해요.

③ 로토 비타 40 (안약)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하루 종일 보는 현대인에게 청량감 넘치는 눈의 휴식을 선물해 주는 아이템이에요. 노란색(비타민)과 파란색(쿨)이 있는데, 파란색은 넣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시원(혹은 따끔?)해서 잠 깰 때 최고예요. 렌즈 착용 가능한 버전도 따로 있으니 패키지의 '콘택트(Contact)' 표기를 꼭 확인하세요. 가격도 2~3천 원대로 저렴해서 회사 동료들에게 돌리는 가벼운 선물로 딱입니다.

3. 간식 & 식료품: 캐리어 빈 공간 채우기

돈키호테 식품 코너는 한 번 들어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곳이죠. 한국에 없는 맛, 일본 한정판들이 우리를 유혹하니까요. 부피가 큰 과자 박스 때문에 고민이라면, 박스는 과감히 버리고 내용물만 지퍼백에 담아오는 것도 꿀팁이랍니다.

① 알포트 초콜릿 & 킷캣 (일본 한정)

알포트 초콜릿은 빈츠의 상위 호환 버전이라고 보시면 돼요. 진한 초콜릿과 통밀 비스킷의 조화가 예술인데, 대용량 봉지 버전이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킷캣은 '어른의 단맛' 말차 맛이나, 2025년에도 여전히 핫한 사케 맛, 와사비 맛 같은 이색적인 종류를 노려보세요. 발렌타인데이 시즌이나 겨울 한정판으로 나오는 딸기 치즈케이크 맛도 보이면 무조건 집으셔야 해요.

② 테라오카 계란 간장 & 이치란 라멘 밀키트

자취생들의 필수템, 계란 간장은 따끈한 밥에 계란 프라이 하나 올리고 이 간장만 뿌리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짜지 않고 감칠맛이 폭발해서 '밥도둑'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돈키호테에 가면 이치란 라멘 밀키트가 쌓여 있는데요, 매장에서 줄 서서 먹던 그 맛을 집에서 80% 이상 재현할 수 있어요.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5인분 기준 약 2천 엔 초반), 라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거예요.

4. 주류(위스키): 애주가들의 성지 순례

하이볼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2025년, 일본 여행의 주된 목적이 '위스키 쇼핑'인 분들도 많으시죠? 한국 주류세가 워낙 높다 보니, 일본 현지 가격을 보면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요. 면세 한도(1인당 2병, 총 2L, $400 이하)를 꽉 채워 오시는 게 이득입니다.

① 산토리 가쿠빈 (Suntory Whisky)

이자카야에서 마시는 그 하이볼의 원조! 한국 편의점에서는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가격도 4만 원대에 육박하지만, 일본 돈키호테에서는 약 1,500엔~1,900엔(세금 별도)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거의 3분의 1 가격이죠? 요즘은 현지에서도 물량이 딸려서 '1인당 1병 제한'이 걸린 매장도 많으니 보이면 무조건 집으셔야 합니다. 플라스틱 페트병에 든 대용량 제품도 가성비 킹이니 참고하세요.

② 닷사이 23 & 닷사이 39 (사케)

위스키뿐만 아니라 사케도 놓칠 수 없죠. 특히 '닷사이 23'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일본 방문 시 대접받은 술로 유명한데, 한국 이자카야에서는 10만 원을 훌쩍 넘기지만 돈키호테나 면세점에서는 5~6천 엔대에 구매 가능해요. 부드러운 목 넘김과 과일 향이 일품이라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감탄하며 마시는 명주입니다.

5. 쇼핑 전 필수 체크! 할인 & 면세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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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5년 12월 기준, 일본 돈키호테에서 꼭 사야 할 필수 추천템들을 정리해 드렸는데요. 쇼핑리스트를 작성하다 보니 저도 당장 비행기 표를 끊고 싶어지네요. 여행의 묘미는 맛있는 걸 먹고 좋은 물건을 득템하는 즐거움에 있으니까요. 오늘 소개해 드린 리스트 참고하셔서, 캐리어는 무겁게 마음은 가볍게! 알차고 똑똑한 쇼핑 즐기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일본 여행 되세요!